지난 글에서 항공기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 수 있는 APM이라는 문서를 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했었다.
https://mig256.tistory.com/m/4
보잉 737 맥스 8(B38M)을 기준으로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먼저 표지다 737 MAX Airplane Characteristics for Airport Planning
즉, 공항 계획을 위한 737 맥스 항공기 특성 정도로 해석된다.
보잉의 경우 기종별로 세부모델이 합쳐져 문서화되어 있다. 737 맥스는 7, 8, 9, 10
여기서 737 맥스 8로 정한 이유는 최신 기종이고 우리나라의 다수의 항공사가 운용하는 기종이기 때문이다.
또한, 문서에 있는 모든 내용은 다루지 않고 항공교통학을 공부하면서 필요해 보이는 내용을 위주로 담아보았다.
가장 먼저 볼 것은 항공기 일반 특성이다. 기본적으로 항공기 중량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좌석수와 Lower Deck 최대 화물량과 같은 기타 정보도 담고 있다.
Maximum Taxi Weight(MTW),
Maximum Takeoff Weight(MTOW),
Maximum Landing Weight(MLDW),
Maximum Zero Fuel Weight(MZFW),
2 클래스 운영 시와 단일 클래스 운영 시의 좌석수,
Max Cargo Volume(Lower Deck)에 대한 정보,
Usable Fuel에 대한 정보
이 모든 정보가 파운드 및 킬로그램, 피트 및 미터 Us 갤런 및 리터, 파운드, 킬로그램 모든 단위로 나타나 있다.
다음은 크기에 대한 정보로 그림과 함께 각 부분의 높이, 길이, 너비에 대한 정보가 야드마일법과 미터법 두 가지로 나타나있다.
이 페이지는 전장의 크기를 나타낸 그림과 비슷해 보이지만 지상조업(승객의 승하기, 화물의 탑재 및 하기)과 정비를 위한 지상으로부터의 높이로 각 부분별로 높이가 나타나있다.
최소 최대치로 나눠져 있는 이유는 탑재상태, 타이어 압력, C.G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다음은 내부 배치도(좌석배치)의 예시로
2 클래스(비즈니스+이코노미) 운영시 178석의 모습과
단일 클래스(이코노미) 운영 시의 189석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장실과 갤리 위치 및 좌석 간격에 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객실 단면도이다.
화물칸에 대한 내용으로 Lower 화물칸에 재한 정보가 담겨있다. 화물칸의 길이, 화물칸의 윗면, 아랫면, 깊이와 최대 화물 부피(단위 세제곱 피트 및 미터)가 표에 나타난 정보이다. (BBJ의 경우 추가 연료 탱크로 인해 다르다)
Door Clearance에 대한 내용으로 먼저 노즈 위치로부터 각 출입구 및 화물칸의 위치가 각 기종별로 나타나 있다.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먼저 앞쪽 출입구의 크기 및 위치가 좌측 우측이 다르다는 점이다. 여기서는 죄측문을 주출입문과 우측문을 서비스 문으로 표현한다.
또 중간 출입구가 7, 8, BBJ 8에는 없고 8-200(200석 버전), 9, 10에만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비상시 탈출 시간을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
Door Clearances의 앞쪽 주출입문에 대한 내용으로 문의 크기와 문 열릴 때의 반경, 위치가 나타나있다.
Door Clearances 앞쪽 탑승 사다리 옵션에 대한 내용으로 같이 크기 위치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하지만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들지만 유럽의 라이언에어 같은 경우 장착하여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체험하기 위해 라이언에어를 탑승해 봤다. 생각보다 더 튼튼하더라(항공용 인증을 위해서라면...)
Door Clearances 이어서 센서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AOA센서, 피토관, TAT 센서의 위치가 나타나있는데 이것이 Door Clearances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는 탑승교 및 스텝카 연결 시 중요하고 민감한 센서의 접촉을 예방하여 센서의 파손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잉 787의 경우 기존의 탑승교 대부분이 센서의 위치를 간섭하여 1L Door에 탑승교를 연결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고, 실제로 몇몇 공항은 787을 위해 탑승교를 일부 개조한 것으로 알고 있다
3장으로 넘어와서 항공기 성능에 대한 파트다.
Long Range Cruise시 Payload와 Range에 대한 내용으로 세부적인 것은 FPPM을 참고해야 할 것이다.
다음은 기온 및 활주로 조건에 따른 필요 이륙거리에 대한 차트로 각 조건별로 존재한다.
ICAO aerodrome reference code가 각 세부기종별로 나타나있다.
앞의 숫자는 필요한 이륙거리(MTOW로 결정됨)에 의한 코드이고, 뒤 알파벳은 항공기의 Wingspan에 따라 정해진다.
이륙을 한다면 착륙도 할 것이다. 플랩 30시 필요 착륙거리에 대한 차트이다. 플랩별로 존재한다.
4장은 지상이동에 대한 파트이다.
항공기 회전반경에 대한 내용으로 각 스티어링 각도에 따라 메인기어의 안쪽, 바깥쪽, 노즈기어, 윙팁, 노즈, 테일별 회전반경이 나타나있다.
항공기 회전 시 필요한 Clearances 변경이다. 항공기가 회전할 때 저 반경 안에 장애물이 존재하면 좋지 않을 거 같다.
조종실에서 보이는 시야 범위에 대한 내용으로 공항설계 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활주로에서 유도로로 빠져나갈 때 90도가 넘는 유도로에서 항공기의 경로와 필요한 안전거리에 대한 내용으로 각도별로 존재한다.
Holding Bay에 대한 내용으로 두 항공기간의 거리와 갓길 부분에 대한 내용이다.
이 Holding Bay에 대해서는 관제실습 1에서 잘 이해하게 될 것이다. (김포공항 G2)
737급 이상의 항공기가 들어가는 공항에서는 이 기준보다 클 것이다. 그렇다면 자동적으로 적합할 것.
5장은 터미널 서비스파트로 작게 본다면 지상조업, 크게는 터미널에서 제공되는 전반적인 서비스 흐름에 대해 나타나있다.
먼저 항공기가 지상에 있을 때 붙는 차량과 장비들을 보여주고 있다.
이 그림은 항공사 실습을 갔다 온 학생이라면 아마 봤을 것이다. 표준작업공정표라고 하던가?
항공기가 착륙하여 게이트에 들어와서 승객들이 타고 내리고 화물을 내리고 싣고, 급유하고, 청소하고, 케이타링 등등에 걸리는 시간을 나타내는 차트이다. 턴어라운드 타임이라고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실제로는 위 차트와 조금은 다르게 737 기준으로 국내선은 30분 국제선은 1시간쯤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외부전력, 압축공기, 에어컨, 급유 등 지상조업 시 연결하는 부분들이다. 이는 크게 중요하지는 않지만 공항에서 항공기를 보면서 저기 연결된 저부분은 무엇이겠구나 알 수 있는 차트이다.
위에서 압축공기를 언급하였다. 항공기는 엔진 시동 시 압축공기가 필요하다. APU라는 보조동력장치를 텅해 압축공기와 전력을 생산할 수 있지만, APU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지상에서 압축공기를 공급받아 엔진시동을 켜게 된다.
이때 필요한 압축공기의 압력과 온도로 추정된다...
6장은 엔진의 후류와 소음에 대한 파트이다.
아이들 추력시 엔진 배기가스의 속도와 영향이 미치는 범위이다. 아이들 상태에서도 25m까지는 영향이 있다. 그렇다면 이륙 시에는??? 한번 찾아보도록
사실 안 찾아볼 거 같아서 함께 가져왔다. 이륙추력 상태에서는 100미터 부근은 말할 것도 없고 200~300m까지 22m/s에서 15m/s 속도의 배기가스가 방출된다.
가운데의 올챙이처럼 보이는 것은 엔진이다. 엔진은 앞서 말한 엄청난 배기가스를 방출할 뿐만 아니라 엄청난 공기를 빨아들인다.
이때 이 엔진 근처에 무엇인가 있다면? 엔진의 한입거리도 안될 것이다. 맛있어하지도 않을 것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한 안전거리를 나타낸다. 각 추력별로 크기는 조금 달라지지만 모양은 같다.
7장은 포장 데이터 파트다. takeout 아닙니다.737의 경우에도 약 82톤이다. 이를 버틸 수 있는 지반도 중요하다. 그러므로 공항설계에 있어서 당연히 포장에 대한 데이터가 필요할 것이다.
먼저 랜딩기어 발자국? 이 나온다 각 타이어별 위치와 사이즈 압력이 나타나 있다.
다음은 최대 포장 하중인데... 물리학이나 C.G랑은 안 친해서 이런 게 있구나라고 넘어간다...
마지막 9장이다. 1대 500 스케일의 그림으로 이 문서를 마친다.
저의 항덕력과 지식을 토대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비판적 사고를 가지고 읽으셨길 바랍니다...
잘못된 점 오류 수정, 의견제시는 얼마든지 환영입니다. 댓글을 통해 의견 남겨주시면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여러분들도 저도 더 많은 것을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글에서 뵙겠습니다.
'항공교통학전공 A~Z'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opway와 Blastpad (2) | 2024.05.28 |
---|---|
항공정보간행물 AIP의 근거는? (0) | 2024.05.17 |
항공기 제원 공식 사이트 (0) | 2024.05.12 |
FL200은 발음을 어떻게? (4/30 해결) (3) | 2024.03.18 |
항공교통학 A~Z (3) | 2024.03.14 |